[출근길] 전세보증금 못 돌려주는 집주인 급증·온라인서 화제인 “스팸 뚜껑 반납 운동” 外 (경제)

입력 2020-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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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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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못 돌려주는 집주인 급증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금액은 1~8월 3015억 원으로 작년 한 해 총액인 2836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임차 계약 만료 후에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행사해 집주인에게 청구하는 상품인데요. 2013년 출시된 해당 상품의 대위변제 금액은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서 화제인 “스팸 뚜껑 반납 운동”

최근 온라인상에서 CJ제일제당 통조림 '스팸' 뚜껑 반납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팸은 밀봉 상태로 출시되니 재활용성이 낮은 플라스틱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제일제당은 '보관용 덮개가 아닌 충격 완화 용도'라고 밝혔지만, 현재 해당 제품의 뚜껑에 대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쓰담쓰담'은 '스팸 뚜껑은 반납합니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 추석 전 임직원에게 온라인 장터 포인트 뿌린다

삼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온라인 장터 포인트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7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일 우체국 쇼핑과 연계해 추석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임직원에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과 IT·모바일 등 약 5만 명의 임직원에게 1인당 10만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한편 해당 지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로 풀이됩니다.

◇술집 문 닫히는 9시 이후 편의점 즉석조리식품 매출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30일에서 9월 5일까지 편의점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점들이 오후 9시 이후에 영업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편의점 CU는 해당 기간 동안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주요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지난달 대비 37.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ㆍ노동ㆍ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정리해고 명단발표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ㆍ노동ㆍ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정리해고 명단발표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600여 명 해고된다

이스타항공 직원 600여 명이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됐기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인데요.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를 운항하는 데 필요한 인력 420명을 제외하고 약 600명을 해고합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회사가 임금을 지불할 능력이 전혀 없으므로 한 달도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건이 나아지면 재고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다른 예비 투자자에게 투자 의향서를 다시 발송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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