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즐기는 K-뮤지컬…'공연관광 페스티벌' 260만뷰 기록

입력 2020-09-07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저우에서 'K-뮤지컬 온에어'를 단체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광저우에서 'K-뮤지컬 온에어'를 단체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연관광의 침체가 깊어가는 가운데 지난 3일 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공연관광 페스티벌 'K-뮤지컬 온에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3일 중국 광저우지사에서 운영하는 웨이보를 통해 K-뮤지컬 온에어 관람객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25명)가 온라인 공연중계를 본 후 "유료 관람 의향이 있다"고 했다.

페스티벌에선 뮤지컬 4편(팬레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적벽, 더픽션)이 펼쳐졌다. 누적 관람 수는 총 260만 뷰(네이버TV 236만 뷰, V라이브 24만 뷰)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보고 싶은 공연 1위는 118명(46%)이 선택한 '어쩌면 해피엔딩'이었다. '빨래'가 16%(41명)로 1위를 차지했다. '킹키부츠', '베르테르', '귀한' 등 한류스타가 출연한 뮤지컬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들은 중국 내 온라인방송 플랫폼으로 '빌리빌리'(69%), 'V-라이브'(20%), '네이버TV'(8%) 순순으로 선호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외국어 자막 지원을 통해 관람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다.

특히 광저우지사에서는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이 모여 뮤지컬을 현장 관람하는 작은 이벤트를 개최했다. 최근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탄샤오쥔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뮤지컬을 처음 접했는데 노래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나중에 꼭 한국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20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웰컴대학로는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알리고, 매력적인 한국관광 콘텐츠로서 공연을 소개하는 아시아 공연관광 축제다.

올해는 개막식, 한 공연장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웰컴씨어터', 한류스타 팬미팅 등 주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송출해 K-뮤지컬 온에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웰컴대학로 상세 일정 및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02,000
    • +3.69%
    • 이더리움
    • 4,41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76%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293,200
    • +3.02%
    • 에이다
    • 818
    • +1.87%
    • 이오스
    • 782
    • +6.5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46%
    • 체인링크
    • 19,480
    • -2.79%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