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 6주기, '열린음악회' 마지막 무대 보니…故 리세와 '환한 미소'

입력 2020-09-04 10:20 수정 2020-09-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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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그룹 레이디스코드 고(故) 은비의 6주기가 돌아왔다.

은비가 속한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구에서 열린 KBS1 '열린 음악회' 출연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리세는 병원 치료 중 2014년 9월 7일 끝내 눈을 감았다.

은비와 리세 사망 뒤 '열린 음악회' 측은 두 사람의 마지막 무대가 담긴 추모 영상을 편성하기도 했다. 깜찍한 복장의 레이디스코드는 "안녕하세요, 레이디스 코드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등장, 당시 발매한 싱글 앨범 곡 '키스키스'(Kiss Kiss)를 귀여운 안무와 함께 열창했다. 특히 리세와 은비는 환한 미소로 무대에 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은비 6주기에 팬들은 "벌써 6년이라니",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행복하길", "리세와 영원히 기억할게" 등 추모의 뜻을 보내고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애슐리, 소정, 주니가 남아 레이디스코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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