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 캡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한 한 남성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27일 유튜브엔 '지하철 마스크 싸움|당당하게 슬리퍼로 싸대기까지…지하철 노마스크 참교육을 하려던 그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않은 남성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은 신고있던 슬리퍼를 벗은 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남성의 뺨을 쳤다. 이후 피해 남성은 지지않고 자신의 요구가 정당했음을 주장했다.
그러자 노마스크 남성은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의 멱살을 잡았다. 벗었던 슬리퍼로 폭행하고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지하철 안은 이후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은 우산을 투척했다.갑자기 맨발로 지하철 안을 뛰어다니기까지 해 감염 우려도 나왔다.
지하철 난투극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비로소 마무리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후 3개월 간 관련 사건으로 입건된 이가 349명이라고 밝히는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이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은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