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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가 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에 10억 원을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최근 배달 로봇의 등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상품이 이용자에게 최종 도착하는 데 필요한 초정밀 지도 데이터와 경로 파악 기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의 운행을 구현해 업계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며 자율주행의 수요도 증가해 뉴빌리티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뉴빌리티는 이번 캡스톤파트너스 투자 유치를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플랫폼 개발 주력 및 자체 물류 배송 시스템 구축 시도 등 점차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종욱 캡스톤파트너스 이사는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연구 업체 중 가장 선두에 서 있다”며 “자율주행 로봇 운영의 핵심 기술인 위치 추정 기술(로컬라이제이션) 측면에서 타사 대비 정밀도와 경제성을 모두 확보한 기술력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이달 캡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해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까지 총 14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