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 현장을 취재한 언론사 사진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의 자율격리 등 긴급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능동감시 대상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자율적인 격리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능동감시는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14일간 발열 여부와 건강 상태 등을 중심으로 방역 당국의 관리를 받는다.
민주당에 따르면 사진기자 A씨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장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검사 대상임을 통보받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A씨가 지난 23일 함께 식사했던 한 친인척이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을 연락받은 A씨도 곧바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