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에서도 노트20 기능 누린다…삼성전자, SW 업데이트 실시

입력 2020-08-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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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 점차 확대

▲삼성 노트 필기와 녹음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디오 북마크’를 활용하면, 특정 부분 선택 시 내용에 해당하는 오디오가 재생된다. 반대로, 오디오를 재생하면 음성에 맞는 필기 부분으로 찾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노트 필기와 녹음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디오 북마크’를 활용하면, 특정 부분 선택 시 내용에 해당하는 오디오가 재생된다. 반대로, 오디오를 재생하면 음성에 맞는 필기 부분으로 찾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 탑재된 유용한 기능을 S20 시리즈 사용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One UI 2.5 업데이트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One UI 2.5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카메라, 삼성 노트, 덱스(DeX), 와이파이 연결 등에서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카메라의 경우 프로 동영상 모드의 고품질·고음질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초당 24프레임 촬영, 초고해상도인 8K 등이 주요 내용이다. 21:9 화면비를 활용하면 영화 같은 느낌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음질 기능도 개선됐다. 전·후면 마이크 방향을 정교하게 제어해 원하는 때에 특정 소리를 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블루투스 헤드셋을 핀 마이크처럼 사용하면 배경 소음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선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오디오 북마크’ 기능이 추가됐다. 오디오 북마크는 삼성 노트 필기와 녹음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으로, 특정 부분 선택 시 내용에 해당하는 오디오가 재생된다. 오디오를 재생하면 음성에 맞는 필기 부분을 찾을 수도 있다.

갤럭시 S20을 PC 혹은 TV와 함께 사용하기도 더욱 편리해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덱스 아이콘을 누르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더 넓은 화면에서 업무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도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 덱스를 제어하는 기능들도 한층 다양해졌다. 갤럭시 S20를 터치패드 삼아 연결된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세 손가락으로 화면을 위로 쓸어 올리면 최근에 실행됐던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아래로 쓸면 홈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밀면 다른 앱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 기능에선 비밀번호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연락처에 등록된 갤럭시 기기가 근처에 있다면, 해당 기기가 현재 사용하는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를 요청할 수 있다. 복잡한 와이파이 번호를 입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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