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확보 나선 대한민국…제넥신ㆍ진원생명 등 들썩

입력 2020-08-25 15:55 수정 2020-08-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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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대한민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 나섰다. 정부도 코로나19 백신의 전국민 수량 확보가 어려울 경우 70% 물량만큼은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 제약ㆍ바이오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바이오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21일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서 백신 도입 계획과 함께 국내 치료제ㆍ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7개 기업(8개 과제)을 선정해 임상시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신풍제약
▲신풍제약

치료제 부문에서는 셀트리온, 녹십자, 대웅제약(2개 과제), 신풍제약 등 4개 기업이, 백신 부문에서는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셀트리온과 제넥신 외 5개 기업은 ‘예비선정’ 단계로, 동물모델 실험 데이터의 유효성과 시험계획서(IND) 승인 등의 조건 충족 시 재심의를 통해 선정이 확정된다.

국내 치료제ㆍ백신 임상시험 지원 계획이 발표된 21일부터 진원생명과학(70.16%), 신풍제약(21.51%), 제넥신(10.98%), 대웅제약(3.49%), 셀트리온(0.55%) 등이 상승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CT-P59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로부터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
▲제넥신

녹십자는 코로나19 고면역글로불린 GC5131의 임상2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C5131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코로나19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한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SKP2 저해기전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 서방형 주사제에 대한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TMPRSS2 활성 억제 기전 Camostat 경구제에 대한 임상적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한다.

신풍제약은 국산 글러벌신약 재창출 통한 감염병 신속제어, 항바이러스 및 혜보호성분 복합으로 내약용량내 효능과 지속시산 증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DNA 백신 GX-19의 임상 1/2a상 승인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합성항원백신)와 진원생명과학(DNA백신)은 비 임상시험 단계로 연내 3종이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기업별 과제는 이달 말 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거쳐 임상시험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받게 된다. 지원 액수나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업마다 임상 규모에 차이가 있어 개별적으로 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2개월 간격으로 신규 기업 과제를 추가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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