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은 내달 14일까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문화동아리' 구성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 문화동아리 프로그램은 문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동아리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6개 분야에 걸쳐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약 5개월간 다양한 영화, 공연 등의 관람 기회가 제공되고 ‘마스터 멘토’(Master Mentor) 특강 및 창작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방송 tvN 정종연 PD △영화 윤제균 감독, △음악 정원영 뮤지션(겸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공연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요리 CJ나인브릿지 김병필 총괄셰프 △패션/뷰티 홍승완 디자이너 등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마스터 멘토’로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을 비롯 CJ ENM, CJ CGV,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CJ그룹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함께 하며 멘토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은 자신이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완성하는 기회를 갖는다. 향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외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CJ나눔재단은 단순 후원 중심의 사회공헌에서 ‘문화꿈지기’로 진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체계적 문화교육 및 꿈 실현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랜선 클래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합주 또는 릴레이 방식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문화를 통해 스스로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꿈지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