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J&J 모멘타 인수로 근무력증 치료제 가치 재평가 가능성”-NH투자증권

입력 2020-08-20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0일 존슨앤존슨(J&J)의 바이오기업 모멘타 인수를 계기로 한올바이오파마의 근무력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19일(현지시간) 바이오텍 기업인 모멘타를 65억 달러(약 7조657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모멘타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생명공학 교수인 람 사시세카란 등이 공동으로 약 20년 전에 창업한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근무력증 치료제 후보물질 니포칼리맙(nipocalimab)의 성공적인 2상 결과 발표 후 약 4조 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했으며 이번에 존슨앤드존슨이 이번에 제시한 인수금액은 모멘타 주가에 약 70%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cRn 저해제 개발에 가장 앞선 기업은 5월에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아겐스(Argenx)로 시가총액 113억 달러 수준”이라면서 “아겐스와 모멘타에 이어 한올바이오파마는 9~10월경 미국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cRn 저해제는 자가항체를 몸속에 축적시키는 FcRn란 수용체를 억제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신약 물질이다.

구 연구원은 이어 “(한올바이오파마는) 모멘타와의 개발 속도 차이 4개월에 불과하지만, 현재 시가총액 약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딜을 계기로 근무력증 파이프라인, 특히 FcRn 저해제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미 오늘 새벽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주가는 12.9% 상승 마감하며 기대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8,000
    • -0.06%
    • 이더리움
    • 4,515,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6.29%
    • 리플
    • 957
    • +4.25%
    • 솔라나
    • 295,200
    • -3.62%
    • 에이다
    • 767
    • -8.8%
    • 이오스
    • 768
    • -3.52%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7.98%
    • 체인링크
    • 19,200
    • -5.84%
    • 샌드박스
    • 400
    • -6.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