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진출…8월 상하이 개막

입력 2020-08-18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홍컴퍼니)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홍컴퍼니)
한국 창작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가 올해 8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제작사 홍컴퍼니는 '미아 파밀리아'가 중국 제작사 포커스테이지 상하이 전용 극장에서 8월 말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홍컴퍼니에 따르면 포커스테이지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를 관람하고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홍컴퍼니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두 제작사는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비대면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은 중국에 진출한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오픈런 형식으로 공연된다.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베이징, 청두 등 중국 투어 공연도 예정됐다.

중국 공연에는 상하이 희극학원을 졸업하고 제12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은혼남녀'로 국제뮤지컬상을 수상한 고서가 연출과 주가런 음악감독, 뮤지컬 '김종욱찾기', '블랙메리포핀스',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의 안무를 맡았던 유아이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한다.

한곤 포커스테이지 프로듀서는 "'미아 파밀리아'는 강한 스토리와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며 "“작품이 주는 웃음과 위로의 힘은 치열한 사회를 살아가는 중국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승희 홍컴퍼니 프로듀서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소극장 공연"이라며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작품의 정서가 중국 관객들에게도 잘 어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MJ Starfish의 제작(연출 김운기)으로 2013년 한국 초연됐고, 2019년 홍컴퍼니가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렸다.

한국 공연은 이달 30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65,000
    • +3.71%
    • 이더리움
    • 4,399,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18%
    • 리플
    • 806
    • -0.25%
    • 솔라나
    • 291,400
    • +2.14%
    • 에이다
    • 803
    • -0.74%
    • 이오스
    • 778
    • +6.72%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400
    • +0.24%
    • 체인링크
    • 19,360
    • -3.54%
    • 샌드박스
    • 402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