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선임

입력 2020-08-18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진회 행장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 하겠다" 의사 밝혀

한국씨티은행은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경영승계절차 개시를 결정, 유명순<사진> 수석부행장을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은행장 직무 대행은 내달 1일부터 차기 은행장 선임 시까지 은행장 직무를 대행한다. 차기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 내규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 추천 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올 10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행장은 이달 31일까지 한국씨티은행장으로서의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마무리한다.

유 수석부행장은 차기 은행장으로도 꼽힌다. 박 행장 역시 수석부행장을 하다 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 수석부행장은 지난해말 기준 씨티은행이 육성중인 행장 후보 3명 중 한 명이다.

유 수석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뽑히면 씨티은행 첫 여성 은행장이 된다. 국내 여성 은행장도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어 2번째다.

1964년생인 유 수석부행장은 씨티은행 13명 임원 중 박 행장 다음으로 직급이 가장 높다. 1987년 씨티은행 입사 후 2014년 JP모간 서울지점으로 잠시 외도한 것을 빼고는 줄곧 씨티은행에 몸담아 왔다.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여성에겐 잘 맡기지 않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것도 장점이다. 현재도 기업금융그룹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3,000
    • +4.35%
    • 이더리움
    • 4,53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6.07%
    • 리플
    • 1,018
    • +6.26%
    • 솔라나
    • 308,200
    • +4.47%
    • 에이다
    • 808
    • +5.9%
    • 이오스
    • 769
    • +0.13%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7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19.1%
    • 체인링크
    • 18,900
    • -1%
    • 샌드박스
    • 398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