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가 통합물류대행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18일 한라홀딩스는 이-커머스(E-commerce) 기업의 통합물류대행을 담당해온 아워박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아워박스는 냉장ㆍ냉동식품 물류에 특화돼 있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통합물류대행 서비스에 본격 진출한다.
아워박스와 제휴를 통해 경기도 평택과 동탄, 곤지암 등에 운영 중인 저온 창고의 가동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라홀딩스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물류에 B2C 통합물류 서비스를 접목한 신규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워박스는 한라홀딩스를 비롯한 네이버, SV인베스트,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아워박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세워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한라홀딩스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마이셰프와 비마이카 등 트렌디한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