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탄핵 이후 처음으로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추월한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여당 실책 보단 상황적 요인, 국민들이 여당에 내린 경고 등 다양한 진단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76석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며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한번더 돌아봐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당 지지율 상승의 배경으로 '국민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21대 국회 들어 통합당 기자회견장 이용 횟수는 총 159회로 민주당(166회)보다 많았다"면서 "1인당 사용 횟수 기준으로는 통합당이 1.5회로 민주당(0.9회) 대비 높은 수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음 주부터는 결산 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