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중소ㆍ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기술(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ㆍ중견기업에 인건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IT 관련 실무 경험과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직전 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고용중인 ‘벤처확인기업’과 ‘반도체분야 기업’이다.
참여자 자격 요건으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미취업자로 최소한 3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직무 요건의 경우 벤처확인기업은 지정된 유형을 포함한 IT 관련 직무, 반도체분야기업은 반도체 관련 직무 종사자로 한정된다.
사업에 참여할 경우 채용자 1인당 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 원을 최대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총 1140만 원 수준이며 올해 12월 31일 이전 채용자에 한해 2500명을 지원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벤처기업협회 청년디지털일자리 TF팀으로 문의해야 한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벤처기업들과 청년들에게 본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 활력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