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가 벤텍스와 신규 항바이러스 소재ㆍ유해물질과 악취저감 기술관련 연구ㆍ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신사업 발굴 및 합작법인 설립도 협의하기로 했다.
1999년에 설립된 벤텍스는 100여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케미컬 강소기업이다. 수분, 열, 공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단일 연구소 최초로 장영실상을 6회 연속해서 수상했다.
특히 다섯 번째 장영실상을 수상한 벤텍스의 ‘헬사크린’은 국가시험기관에서 진행한 실험용 쥐 (Sprague-Dawley Rat)를 이용한 급성흡입독성 실험을 무난히 통과했다. 미국에서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부자극 테스트에서도 안전하게 평가돼 FDA-GLP 인증을 받았다. 이어서 FDA에 공식으로 등록(FEI No.3007919129)됐다.
벤텍스의 헬사크린은 섬유분석기관 KOTITI에서 시험한 내구성 테스트에서도 1개월이 지난 후와 세탁 50회 후에도 99.9% 항균기능이 확인됐다. 한국 화학 융합시험연구원(KTR) 항바이러스 시험에서도 99.99% 성능이 입증받았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벤텍스 기술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서부터 축산 악취분해와 하수종말 처리장의 악취문제를 해결은 물론 생활 주변의 발암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시장성이 대단히 큰 기술”이라며 “양사 협업을 통해 타이어 금형 기반의 자사가 제2의 도약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경찬 벤텍스 대표는 “글로벌 타이어 금형 회사로서의 세계 1위를 재탈환하려고 매진하는 세화아이엠씨 경영진의 노력과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며 “협업을 통해 제2, 제3의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신제품의 출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따.
향후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신사업 진출에 매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