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중소벤처기업 협력 연구개발(R&D) 지원기반 확립을 위해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기정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산학연협회’를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기정원은 기술혁신기관 및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중소기업 지원 전담인력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및 코디네이터 자격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터’는 대학․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에 상주하며 중소벤처기업과 대학ㆍ연구기관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산학연 협력사업의 경우 협력 주체들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창출하는 사업인 만큼, 협력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올해 ‘산학연협력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기술혁신 지원기관 및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원하여, 대학·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내 협력R&D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지원내용으로는 코디네이터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기술혁신기관 및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종합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자격시험을 통해 코디네이터 자격부여 및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기술혁신 기관 및 중소벤처기업의 협력R&D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개방형 협력R&D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