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빅데이터공유해 신사업화 모델 발굴

입력 2020-08-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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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개념도.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운영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유해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데이터들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중 개발에 착수, 2022년 2월경 공유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 경기도 성남에 있는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에 공동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연구센터에서 공유플랫폼이 개발되면 국내 민간 기업에 발전운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가 민간에 오픈될 경우 새로운 사업화 모델도 창출될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서인천·태안·평택발전본부 등 서부발전 4개 사업소에서 생성되는 발전데이터는 하루에 3억 개가 넘는다. 이 같은 빅데이터가 민간기술과 접목되면 설비고장 예측시스템 등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진단솔루션 개발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된 솔루션은 서부발전 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적극 활용할 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화 모델 창출, 나아가 국내 데이터산업 활성화와 신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기관을 통해 발전공기업이 운영데이터를 개방하는 첫 사례”라며 “KETI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력과 서부발전의 발전소 운영능력을 접목해 디지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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