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한국TOEIC위원회가 영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영작 학습법'을 11일 안내했다.
정은순 YBM 라이팅 강사는 "영작이 어려운 이유로 개인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말하기는 목소리‧표정‧눈치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는 반면 쓰기는 정확한 문법과 어휘가 요구된다. 단어의 철자 표기나 전치사 사용이 어색해 생각한 바를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것도 어려움 중의 하나다. 다른 영역에 비해 고려할 게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은순 강사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고 주문한다. 그는 "매일 1~2문장씩 쓰는 게 중요하다며, 그날의 날씨나 기분을 일기로 영작하는 연습하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짧더라도 정확한 어순으로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t(덥다)’보다 ‘It is hot(오늘 덥다)’과 같이 전체 문장으로 써야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영어 쓰기 시험인 토익라이팅(TOEIC Writing Test)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토익라이팅의 이메일과 에세이 쓰기 파트에서 개인의 경험으로 답변을 작성하면 호소력이 커진다. 정은순 강사가 평소 영어로 일기 쓰기를 연습하라 주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어 영어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은 영어 쓰기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했다. 차근차근 영작 연습을 시작하면 문법과 단어가 쉽게 정리되고, 자연스럽게 완성된 문장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