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강자' 대교 눈높이 vs 교원 구몬, ‘스마트 AI 서비스’로 맞승부

입력 2020-08-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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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스마트 키즈 서비스 (교원 제공)
▲교원 스마트 키즈 서비스 (교원 제공)

국내 유아ㆍ초등 전문 교육업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언택트 교육과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AI 스마트 교육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베스트셀링 서비스를 확장해 신규 아이템을 론칭하는 등 고객 맞춤형 아이템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1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구몬은 유아 스마트 학습 서비스 ‘스마트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구몬의 유아교재와 패드를 통한 스마트 학습 콘텐츠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마트키즈는 학습ㆍ영어ㆍ독서까지 맞춤형 유아학습을 제안한다. 먼저 아이에게 꼭 맞춘 난이도로 실력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교원구몬의 대표 유아 추천 과목인 ‘한글이 크는 나무’, ‘숫자가 크는 나무’, ‘영어가 크는 나무’는 물론 구몬의 유아단계 학습 프로그램을 스마트키즈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유아 영어 e-Book인 ‘키즈 잉글리시 북’을 매주 제공한다. 재미와 교훈이 가득한 이솝, 명작, 탈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유아 눈높이에 맞춘 영어 동화로 선보인다. 또한 초등 영어까지 이어지는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구성했다. 영어 동화를 읽은 뒤에는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독서 포트폴리오를 꾸밀 수 있다.

1000여 권의 독서 콘텐츠와 학습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우수 단행본부터 필수 전집까지 다양한 독서 콘텐츠는 물론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과학 애니메이션을 통해 유아기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독서 관리 전용 APP인 ‘쑥쑥! 독서플랜’을 통해 독서밸런스를 맞춰주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키즈는 교재와 영어, 독서 콘텐츠는 물론 구몬선생님의 1대1 맞춤 관리를 통해 세심한 학습 지도가 포함된다.

▲대교눈높이 써밋 교육 서비스 (대교 제공)
▲대교눈높이 써밋 교육 서비스 (대교 제공)

대교의 대표 학습브랜드 눈높이는 디지털 제품을 확대하고 자기주도 학습 향상을 위한 ‘써밋 스피킹’과 ‘써밋 스코어국어’를 신규 론칭한다. ‘써밋 스피킹’과 ‘써밋 스코어국어’는 태블릿PC에 적용된 AI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제공, 학습자 수준을 파악하고 단계별 학습 전략을 제시해준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써밋 스피킹’은 학습자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태블릿PC의 화면을 넘겨가며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 AI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써밋 스피킹’의 단계적 학습 과정과 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써밋 스코어국어’는 대교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드(KReaD)’ 지수를 단계별로 적용한 개인별 맞춤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디지털 맞춤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어 내신 전문 스마트 학습프로그램이다.

‘써밋 스코어국어’에 적용된 ‘크리드’ 지수는 영어의 ‘렉사일(Lexile)’ 지수와 같은 한국어 독해지수로서 글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측정하여 지수로 산출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 각 지문마다 ‘크리드’ 지수를 적용하여 지문의 객관적 수준을 학습자에게 맞춰 고빈도 어휘, 독해 전략 등을 제시하여 글을 효과적으로 읽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업계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언택트 교육과 여름방학 시즌을 맞춘 디지털 제품 리뉴얼 등을 통해 학습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디지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AI와 비대면, 디지털 학습이라는 3박자가 잘 갖춰진 교육 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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