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내달 22일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예약절차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실시로 입장 시 발열체크 및 방문기록 절차를 거치며 동시 관람 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포스코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은 대한민국 미술사를 통틀어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예술가들이다"며 "이번 전시는 일반 대중들의 이름 석자 간신히 아는 정도의 상식을 깊고 넓게 만들어 한국 근현대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총 32점(김환기13점, 박수근11점, 이중섭8점)의 회화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소장 문헌 자료 20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전 출품작이 모두 개인소장품으로 구성됐다.
이중섭의 ‘소(일명, 피흘리는소)' 는 8월 말까지 전시된다. 박수근 작고 2년 전인 1963년에 제작돼 줄곧 미국에 있다가 올해 6월 처음 국내에 소개된 '노상' 역시 함께 선보인다.
또 국내작품 경매가 낙찰기준으로 박수근, 이중섭의 경우 톱 10에 진입된 작품들 총 6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서울 포스코미술관 전시에 이어 포항 포스코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도 10월 중 약 한 달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