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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일할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25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1단계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시설물 방역관리 강화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자 250명 가운데 150명을 18세 이상 장애인으로 선발해 장애인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용을 돕기 위해서다.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사람들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 체육과 의료시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91개 시설에 배치되어 근무한다. 시설물 방역 활동과 시설물 출입자 관리, 재가장애인에 대한 반찬 배달 및 방역물품 배달 업무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이거나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코로나19로 1개월 이상 실직자, 폐업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 고용직과 프리랜서, 플랫폼 종사자, 휴업자와 무급 휴직자 등이다.
대상자 모집은 자치구별로 공고를 내고 선발하게 되며 근무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이다.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로 월 최대 132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되고 4대 보험도 가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