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광고 논란에 휘말린 먹방 유튜버 문복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복희는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다. 본명은 문기연으로 지난해 4월 유튜브 채널 ‘문복희’를 개설하고 먹방 콘텐츠를 시작했다.
문복희는 무섭게 성장한 유튜버 중 한 명으로 꼽는다. 채널을 개설한 지 단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46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문복희는 2013년 고3 당시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한때 인터넷에서 ‘보신각 여신’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문복희는 최근 유료 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4일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했다. 광고비를 받고도 이를 광고 제품이라고 알리지 않아 ‘뒷광고’ 논란에 휘말린 것.
문복희는 “광고가 시청자들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심각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확실하게 광고임을 밝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간과하였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최근 한혜연과 강민경이 유튜버 활동 중 PPL 논란에 휩싸였다. 유료 광고 제품을 자신이 직접 산 것처럼 연출해 방송에 내보내며 논란이 됐다.
이에 타 유튜버들 역시 유료 광고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문복희는 물론 쯔양 등 광고를 표기하지 않은 유튜버들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