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식당 지정 표시.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문화 개선 식당, 안심식당을 찾는 것이 쉬워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안심식당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만들어 공개하고 SK텔레콤과 협업해 지도 표시 서비스를 개시한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을 지키는 곳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권장,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정된 안심식당은 2309개로, 주간 단위로 신규 지정된 음식점이 추가될 예정이다. 안심식당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자 홍보와 덜어먹는 도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심식당 정보는 지자체를 통해 매주 농식품부가 수집·종합해 데이터로 변환한 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
또 SK텔레콤 지도 애플리케이션 'T맵'에 안심식당 공공데이터를 반영해 안심식당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T맵 검색창에 '안심식당' 또는 '코로나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된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안심식당 공공데이터 개방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