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는 입시컨설팅 전문교육기업 '거인의어깨'와 올해 9월 23일부터 진행하는 2021학년도 수시 신입생 선발에 맞추어 '김형일의 대학 입학처 방문기'라는 특별기획을 게제합니다. 주요대학 입학처를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직접 방문하여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해당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에게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여자대학교
Q. 2021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전년도 대비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무엇입니까?
A. 서울여대의 2021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틀에서 전년도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다만 수시모집에서는 전년대비 소폭 변화가 있다. 우선, 미래산업융합대학 소속의 데이터사이언스학과(40명 모집)가 신설됐다. 체육학과는 스포츠운동과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학생부종합(융합인재전형)이 학생부종합(SW융합인재전형)으로 전형명이 바뀌었으며, IT관련 3개 학과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스포츠운동과학과는 학생부종합(바롬인재전형)으로 4명의 학생을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논술(논술우수자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교과 및 논술전형의 패션산업학과는 자연계열에서 인문사회계열로 응시계열이 변경됐다. 자연계열 논술출제 지정과목은 ‘과학’, ‘생명과학Ⅰ’에서 ‘통합과학’, ‘생명과학Ⅰ’로 변경됐다.
Q. 모집시기(수시모집, 정시모집)별 선발인원의 변화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2021학년도 신입학 전형은 전년대비 수시모집 비율을 61.7%(1,037명)에서 65.2%(1,123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증가는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위주전형으로 학생을 확대 선발하는데 있다(48.3%(812명) → 51.9%(894명)).
Q. 2015개정교육과정과 입시간소화정책에 따른 향후 변화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A.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위주전형에 소폭의 변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평가방식을 유지하되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학생의 과목선택 추이 등을 보다 면밀히 보고자한다. 어떤 교과목을 어떻게 선택하여 이수하였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면서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학생부교과는 기존의 석차등급이 확인되는 보통교과의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만 반영된다. 성취도로 표기되는 진로선택과목은 평가에서 배제된다. 입시간소화정책에 따라 전형방법은 기존의 학생부위주, 논술위주, 실기/실적위주, 수능위주 전형으로 운영된다.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 지원자격 제한을 전면 폐지하며 제출서류도 최소화된다.
Q. 학생부종합전형의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의 평가요소의 차이가 있습니까?
A.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으로 동일이다. 다만 서류평가 방식에 차이가 있다. 바롬인재전형은 서류평가 시 평가영역별 배점이 나뉘어져 있다(학업역량 30, 전공적합성 3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 각 영역별로 고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학생이 지원하기에 적합하게 전형설계가 되어있다. 반면 플러스인재전형은 특정 평가요소가 하나 이상 우수한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100%로 종합평가한다.
Q. SW융합인재전형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핵심 평가요소는 무엇입니까?
A. SW융합인재전형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평가요소는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이다. SW융합인재전형은 인재상에서 밝히고 있듯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핵심 평가요소는 인재상에 이미 나와 있다.
Q.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을 통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A.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의사소통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먼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정도,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수준, 전공 관련 기초소양 및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발전가능성에서는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Q. 패션산업학과 모집(학생부교과, 논술우수자전형) 응시계열 변경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올해부터 패션산업학과는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 논술(논술우수자전형)에서 응시계열이 자연에서 인문으로 변경된다. 우리대학 패션산업학과의 교육과정 특성과 기존의 인문계열 지원자의 비율 등이 고려되었다. 두 전형으로 패션산업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주의가 필요하다.
Q.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은 어떻게 됩니까?
A. 2020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의 전체 모집단위 지원경쟁률 평균은 31.9 : 1이었다.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의 경쟁률이 55.8 : 1로 가장 높았다. 논술고사 응시자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인원으로 산출한 실질경쟁률은 평균 12.8 : 1이었다. 실질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학과는 패션산업학과로 2.8 : 1이었다.
Q.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의 변경 사항이 있습니까?
A. 교육부의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크고, 작은 변경사항이 있다. 우선, 정시모집 인원이 599(34.8%)명에서 697명(40.1%)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위주전형은 894명(51.9%)에서 814명(46.8%)로 모집인원이 줄어든다. 지역균형발전관련 전형인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으로 174명(10.0%)을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인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의 모집인원도 141명에서 174명(10.0%)로 확대 선발한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150명에서 120명으로 줄어든다.
Q. 2021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2021학년도 정시모집은 2020학년도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성적 반영영역, 영어와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 등 모두 동일하다. 모집인원만 644명(38.3%)에서 599명(34.8%)로 줄어들었다.
◆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바라 본 서울여대 지원전략
서울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위주전형으로 학생을 확대 선발하는데 전년도 48.3%(812명)에서 올해 51.9%(894명)를 선발한다. 서울여대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양성’을 교육목적으로 ‘감성적 인지력을 갖춘 전문 인재’, ‘개방적 태도와 수평적 협력을 실천하는 인재’, ‘공동체 정신의 사회적 확장을 선도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우수자전형은 학년별 반영비율의 차이 없이 전 학년 공통 100% 반영이 되고, 반영교과는 인문/교육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3과목씩 12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하게 된다.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내신성적은 국어국문학과 2.1등급, 영어영문학과 1.7등급, 사회복지학과 2.0등급, 수학과 2.0등급, 식품응용시스템학부 2.2등급을 보였다. 반영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 3과목씩을 반영하기 때문에 통상 전 과목을 기준을 계산하는 내신 평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따로 계산해 보아야할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상위 1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며 각 4등급 이내이어야 하고, 영어영역을 포함할 경우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를 충족하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성적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지원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의 차이를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비율을 추산해보면 대략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에도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울여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전형과 플러스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방식은 같지만, 바롬인재전형은 수능 이전에 면접고사를, 플러스인재전형은 수능 이후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평가항목별 비율에도 차이가 있다. 바롬인재전형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내신성적은 국어국문학과 2.9등급, 영어영문학과 3.3등급, 사회복지학과 2.8등급, 수학과 3.2등급, 식품응용시스템학부 3.2등급을 보였다. 플러스인재전형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내신성적은 국어국문학과 3.3등급, 영어영문학과 3.2등급, 사회복지학과 4.0등급, 수학과 3.6등급, 식품응용시스템학부 3.8등급을 보였다. 바롬인재전형은 서류평가 시 평가영역별 배점이 나뉘어져 있다(학업역량 30, 전공적합성 3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 각 영역별로 고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학생이 지원하기에 적합하게 전형설계가 되어있다. 반면 플러스인재전형은 특정 평가요소가 하나 이상 우수한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100%로 종합평가한다. 수시모집 전형 분석결과, 바롬인재전형의 결과가 매년 긍정적으로 나왔다. 입학결과(높은 경쟁률, 우수한 입학성적 등)과 재학결과(낮은 중도탈락 비율, 낮은 전과 비율, 우수한 재학성적 등)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2021학년도에 이 부분을 적극 반영한 결과, 모집인원을 전년대비 크게 확대하였다.
논술우수자전형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내신성적은 국어국문학과 3.3등급, 영어영문학과 3.2등급, 사회복지학과 3.8등급, 수학과 3.7등급, 식품응용시스템학부 3.6등급을 보였다. 전년도 논술우수자전형의 전체 모집단위 지원경쟁률 평균은 31.9 : 1이었으며,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의 경쟁률이 55.8 : 1로 가장 높았다. 논술고사 응시자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인원으로 산출한 실질경쟁률은 평균 12.8 : 1이었고 실질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학과는 패션산업학과로 2.8 : 1이었다.
정시모집 전년도 서울여대 등록자 기준 정시 수능 백분위 평균성적은 86.84%이다. 수능 백분위 평균 성적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언론영상학부로 89.18%,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사회복지학과로 83.2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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