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하남선 8일 1단계ㆍ연말 완전 개통…강남 47분 만에 간다

입력 2020-08-0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 사업비 9787억 원 투입, 5개 정거장 운영

▲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5호선 연장 하남선이 8일 1단계 개통에 이어 올 연말까지 완전히 개통된다. 이에 따라 하남시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리며 강남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이며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하남선은 기존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총연장 7.7㎞, 정거장 5개소(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역)인 노선으로 이번 1단계 개통 구간에 이어 올해 12월 2단계까지 모두 개통할 예정이다. 하남선은 2014년 8월에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9787억 원(국비 3692억 원, 지방비 2528억 원, LH 3297억 원)이 투입됐다.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표정속도는 약 40㎞/h이다. 표정속도는 어떤 구간에 열차가 운전될 때 도중 정차역의 정차 시분과 순운전 시분을 합계한 도달 시분에서 거리로 나눈 평균 속도를 말한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의 개통으로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남선을 이용하면 하남풍산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시민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하남풍산역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7일에는 미사역 대합실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은 “수도권 지하철인 하남선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20,000
    • +4.49%
    • 이더리움
    • 4,542,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51%
    • 리플
    • 1,023
    • +7.12%
    • 솔라나
    • 309,500
    • +5.13%
    • 에이다
    • 808
    • +6.04%
    • 이오스
    • 774
    • +1.04%
    • 트론
    • 258
    • +3.2%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0.39%
    • 체인링크
    • 19,000
    • -0.21%
    • 샌드박스
    • 400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