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업계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 회사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하에 사흘간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2017년을 시작으로 4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언택트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AI 역량 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 △라이브 채용설명회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하반기 채용 전형 및 실시간 질의응답) △토크 콘서트(입사 1~5년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 노하우 공유) 등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은 AI 역량 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26~27일에 비대면 면접을 할 예정이다.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3~7일까지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기 위해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비대면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구직자들 또한 비대면 채용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AI 역량 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