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0.17%) 상승한 2267.0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242억 원을, 개인은 7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34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1.6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0.95%) 섬유·의복(+0.7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24%) 비금속광물(-0.8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장비(+0.68%) 종이·목재(+0.67%) 건설업(+0.6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73%) 기계(-0.30%) 철강및금속(-0.3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6.56%), 풍력에너지(+2.35%), LED(+2.05%), 제지(+1.67%), 자동차(+1.6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07%), 엔터테인먼트(-1.47%), 금(-1.33%), 물류(-1.16%), 바이오시밀러(-1.0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5만9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2.65% 오른 4만7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52%), 현대차(+2.0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물산(-2.26%), POSCO(-1.24%), KB금융(-0.69%)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코리아써우(+24.13%), 씨에스윈드(+15.88%), 신풍제약(+14.6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세종공업(-10.46%), 세화아이엠씨(-10.19%), 제일약품(-9.1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리아써키트2우B(+29.98%), 한국테크놀로지그룹(+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8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4개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4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5원(-0.21%), 중국 위안화는 170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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