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7%) 상승한 2263.1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917억 원을, 개인은 50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37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8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음식료품(+1.25%) 기계(+0.9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7%) 의료정밀(-0.5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서비스업(+0.87%) 화학(+0.85%) 철강및금속(+0.7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40%) 금융업(-0.15%) 의약품(-0.1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2.65%), 자동차(+2.63%), 게임(+2.44%), LBS(+2.15%), 원자력발전(+1.5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2.38%), 자전거(-1.56%), 풍력에너지(-1.43%), LED(-0.57%), 타이어(-0.3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8% 오른 5만9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5.17% 오른 3만965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3.92%), LG생활건강(+2.96%)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5.04%),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삼성SDI(-1.9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제일약품(+29.30%), 깨끗한나라우(+25.62%), 제일파마홀딩스(+22.5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호산업우(-14.18%), 유유제약2우B(-10.19%), 동양우(-9.4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우(+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4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92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3원(-0.5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6원(-0.34%), 중국 위안화는 170원(-0.5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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