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전망. (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의 실적 상향과 카메라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122억 원, 영업이익 960억 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3분기는 MLCC 업황 개선에 따른 마진 확대로 기존 전망과 시장 기대치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2020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9.8% 상향한 6614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MLCC 출하량을 기존 대비 8.7% 상향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5G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로 MLCC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6.2% 상향한 9124억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MLCC 업황 개선에 힘입은 실적 회복과 카메라 모듈 경쟁력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