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 사과, 광주 지역 ‘여권’ 발언에 뭇매…일베에서 쓰이는 용어?

입력 2020-07-28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스포츠 사과 (출처=SBS스포츠 유튜브 캡처)
▲SBS스포츠 사과 (출처=SBS스포츠 유튜브 캡처)

안경현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했다.

27일 SBS스포츠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안경현 해설위원의 대답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구독자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안경현 해설위원은 ‘ㅇㅈTV’의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 편에서 “광주에 오세요”라는 말에 “나는 광주 못 간다. 가방에 항상 여권 있다. 광주 가려고”라고 대답해 광주 지역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이는 광주를 비롯해 호남지역을 별개의 나라로 지칭하는 것으로 지역 비하의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여권’ 발언은 일베 등 극우 커뮤니티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할 때 쓰인다.

이에 제작진은 “안경현 해설위원이 광주 구장에서 더욱 자주 중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편집 과정에서 다르게 해설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라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여과 없이 노출한 점 또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안경현 해설위원과 함께 출연한 정우영 아나운서 역시 해당 발언에 웃음을 터트린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44,000
    • -0.18%
    • 이더리움
    • 3,528,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0.79%
    • 리플
    • 786
    • +0%
    • 솔라나
    • 195,400
    • +1.56%
    • 에이다
    • 492
    • +4.24%
    • 이오스
    • 694
    • +0.29%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15%
    • 체인링크
    • 15,320
    • +0.39%
    • 샌드박스
    • 373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