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르바누스 2세 명언
“내가 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主)가 명하는 것이다.”
‘모든 세계를 십자가 아래’라는 기치를 걸고 제1회 십자군을 창시한 로마 교황(재위 1088∼1099). 프랑스 출신인 그의 본명은 오동 드 라제리. 교황권의 신장에 노력한 그는 이탈리아에 있는 동로마 영토를 회복하여 지배권을 확립했다. 오늘 그는 세상을 떠났다. 1042~1099.
☆ 고사성어 / 인세리도(因勢利導)
형세에 맞추어 가며 이익을 이끌어낸다는 말. 전국시대 초, 유명한 전술가 손무(孫武) 후세인 제(齊)나라 손빈(孫臏)은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위(魏)와 조(趙)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한(韓)이 구원을 요청하자 제 위왕(威王)은 전기(田忌)를 대장으로, 손빈을 군사(軍師)로 임명해 출병시켰다. 전기는 손빈의 계책을 이용하여 승전했다. 손빈이 전기에게 한 말. “무릇 전쟁을 잘하는 자는 주어진 형세를 잘 이용하여 자기편에 유리하도록 판을 짜 나갑니다[善戰者 因其勢而利導之].” 출전 사기(史記) 손자/오기열전(孫子/吳起列傳).
☆ 시사상식 / 동물복지
사람뿐만 아니라 신경계가 발달한 동물도 아픔을 느낀다며 동물학대, 살상 등을 못하게 하고 그 동물의 특성에 알맞게 다루도록 노력하자는 동물 보호운동. 보호 대상은 애완동물, 산업동물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용 실험동물까지 포함한다.
☆ 고운 우리말 / 우두망찰
갑자기 닥친 일에 어찌할 바를 몰라 얼떨떨하다.
☆ 유머 / 설교 부작용
사이가 좋지 않은 김 집사 부부. 저녁 예배 다녀온 남편이 아내를 열렬히 사랑했다. 다음날 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를 찾아간 아내가 “목사님, 고맙습니다. 어제 설교가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거였나 보죠?”라고 묻자 목사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아뇨. ‘원수를 사랑하라’였는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