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김형 사장 등 경영임원 35명 전원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경영 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우사랑 캠페인'의 하나다.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임직원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170만주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형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18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인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를 비롯해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 국내 건설사 최초로 향후 3개년 매출과 수주 목표을 제시해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