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지적재산)를 소설·코믹스 등 여러 매체로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오후 유튜브·페이스북·트위치 등으로 진행한 유저 간담회 '더 시프트'(The Shift)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2017년 말부터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작업하면서 서머너즈 워의 100년이 넘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세계관으로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신작 모바일게임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머너즈 워 세계관의 배경 연도 등이 담겨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가 어떤 흐름으로 연결돼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의 경우 한정판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이주환 컴투스 제작본부장는 "서머너즈 워는 원작의 매력에 캐릭터, 스토리, 역사를 추가해 그 세계관이 확장되고 있다"며 "코믹스, 소설, 모션 코믹스와 또 다른 신작 게임을 통해 서머너즈 워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4월 출시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7년 3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매출 2조 원도 돌파했다. 234개국에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