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경영] 한화, R&D로 대체불가능한 기술력 확보

입력 2020-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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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XDI 국산화 성공…한화큐셀, 퀀텀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고순도XDI 소재로 생산한 고굴절 렌즈 (사진제공=한화큐셀)
▲고순도XDI 소재로 생산한 고굴절 렌즈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그룹은 대체불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ㆍ개발(R&D)을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5월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인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연산 1200톤(t)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공급하던 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를 수년간 자체개발해 상업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X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화합물의 한 종류다. 순도 99.5% 이상인 고순도 XDI는 범용 이소시아네이트보다 약 10배 이상 비싸다. 기존 렌즈보다 약 30% 얇고 선명한 고급 광학 렌즈의 원료로 쓰인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광학 렌즈 업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사업인 고기능 광학 렌즈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XDI를 비롯해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 산업용 접착제인 수첨석유수지 등 독자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잇달아 상업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XDI 상업 생산으로 국내 중소ㆍ중견 기업의 고부가가치 부품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소재ㆍ부품ㆍ장비 육성 취지에 발맞춰 앞으로도 소재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브랜드, 기술력, 품질 등 질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은 태양광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광 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과 태양광 셀의 출력을 저하하는 각종 요인을 차단하는 기능을 결합한 기술이다.

아울러 과열에 따른 화재를 방지하는 핫스팟 방지 기술, 빅데이터 수집하고 공정ㆍ최적화와 생산성 향상, 불량 대응 등에 쓰이는 트라큐(Tra.Q)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11년 다결정 태양광 셀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일본, 한국, 영국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탑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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