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0.56%) 하락한 2216.1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7783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102억 원을, 기관은 590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7.3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비금속광물(+2.92%) 섬유·의복(+0.3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76%) 의료정밀(-1.6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음식료품(+0.3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통신업(-1.39%) 철강및금속(-1.23%) 종이·목재(-1.1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1.67%), 자동차(+1.58%), LBS(+1.52%), PCB생산(+1.02%), 전자결제(+0.7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탄소 배출권(-4.05%), 통신(-2.58%), 카지노(-2.33%), 원자력발전(-2.31%), 태양광(-2.2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0% 내린 5만41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NAVER가 5.18% 오른 28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5.06%), 카카오(+3.6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엔씨소프트(-5.81%), LG생활건강(-3.04%), 삼성물산(-2.7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SK우(-16.01%), 일양약품우(-14.59%), SK네트웍스우(-14.22%) 등은 하락했다. 제일약품(+30.00%), 유유제약2우B(+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5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93개 종목이 하락, 4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7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7원(-0.16%), 중국 위안화는 171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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