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수령 전 과정 지원

입력 2020-07-2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역ㆍ영등포역 등 3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전담창구 마련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국가재난지원금 신청상담 (사진 = 서울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국가재난지원금 신청상담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신청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시청ㆍ을지로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 있는 3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관련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동 주민센터 제출 방법까지 전반을 돕는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등 연락처가 없어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령이 어려운 노숙인의 경우 종합지원센터가 각 동 주민센터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당사자에게 직접 안내해준다.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주민등록증(신분증)이 없어 신청을 못 하는 노숙인에게는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지원한다. 각 센터에서 증명사진 촬영과 재발급 수수료(5000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침 변경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이 다음 달 19일까지 연장되고 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다른 거주불명등록자도 가까운 지역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된 만큼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제도이지만 거리노숙인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했었다”며 “최대한 많은 거리노숙인들이 빠짐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동안 신청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3,000
    • +0.13%
    • 이더리움
    • 3,478,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2.53%
    • 리플
    • 800
    • +2.7%
    • 솔라나
    • 197,900
    • +0.87%
    • 에이다
    • 475
    • +0.64%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1.16%
    • 체인링크
    • 15,200
    • +0.33%
    • 샌드박스
    • 378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