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칼라일 대표.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글로벌 3대 사모펀드(PEF)로 꼽히는 칼라일그룹의 이규성 공동대표가 10월부터 단독대표를 맡게 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칼라일은 이 대표와 공동으로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글렌 영킨 대표가 9월 30일 사임하면서 이후 이 대표 단독 체제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영킨 대표는 20대에 칼라일에 입사해 2018년부터 이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영킨 대표는 최고운영책임자(COO)였고, 이 대표는 최고투자책임자(CIO)였다.
영킨 대표의 사임으로 이 대표는 21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칼라일 그룹을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컨설팅업체인 맥킨지 앤 컴퍼니와 사모주식 펀드 워버그 핀커스 등을 거쳐 2013년 칼라일 그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