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방문판매 관련 확진 488명…50대 이상 73.4%·7명 사망

입력 2020-07-20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대본 "밀접 대화 이뤄져 감염 우려 커…해외유입 증가 속 지역발생 지속 발생"

▲주요 방문판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주요 방문판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연결고리였던 방문판매 관련 통계가 나왔다. 전국에서 488명이 방문판매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기준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 감염 환자가 48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위·중증 환자는 24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73.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에서 147명, 대전 87명, 수도권 44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장시간 동안 밀접해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의 우려가 크다"며 "중·장년층과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모임과 행사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지역발생은 4명, 해외유입은 22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771명이 됐다. 사망자는 296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33명이 됐고, 강남구 역삼동 V빌딩은 한화생명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 됐다. 누적 확진자는 2명이 늘어 24명으로 집계됐다.

강서구 요양시설에서는 이용자 9명이 확진돼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12명이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이 4명, 필리핀 9명, 파키스탄·이라크·카자흐스탄 3명, 인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 1명 등이다.

한편 최근 2주간 감염경로는 해외유입이 59.5%, 국내집단발생이 24.4%를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국내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방문판매,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3,000
    • +3.9%
    • 이더리움
    • 4,43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73%
    • 리플
    • 815
    • -3.89%
    • 솔라나
    • 303,500
    • +6.12%
    • 에이다
    • 840
    • -3.11%
    • 이오스
    • 780
    • -2.7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50
    • -3.33%
    • 체인링크
    • 19,620
    • -3.44%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