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박소은 수습기자 gogumee@)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공영방송인 KBS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한 후보자는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의한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동의했다.
우 의원은 "방송시장 매출을 보면 지상파와 공영방송 KBS의 적자가 심각하다"며 "적자 지속으로 공영방송이 무너지면 프로그램 생산자로서의 가치가 훼손되고, 시청자에게도 손해가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몰락하는 지상파 공영방송에 대한 공적지원 배분구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KBS 수신료 인상을 적절한 규모로 해야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 의원은 "단순히 KBS와 MBC만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위기"라며 "10년 안에 지상파가 무너지는 위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의원님의 지적에 동감한다"며 "예,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