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잠무에서 16일(현지시간) 의료진이 빈민가 주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잠무/EPA연합뉴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만8000여 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9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7만7618명으로, 전날보다 3만890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확진 최고치(3만4956명)를 다시 훌쩍 넘어선 규모다.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월 중순 1000명 수준에서 5월 말 8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이후 6월 일일 1만 명을 넘었고, 7월 초 2만 명, 7월 중순부터 3만 명을 넘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383만 명), 브라질(207만 명)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만6816명으로 전날보다 543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