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에코스테이션' 1호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SK행복충전 논현충전소에서 기존 LPG충전에 수소 충전 기능을 더하고,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 편의점 등 복합시설을 세웠다.
에코스테이션이란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여러 경험과 소통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SK가스는 1호점 이용 운전자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올해 2~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논현충전소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천시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H인천 수소충전소’ 설비를 구축하면서 친환경 충전소로 변신했다.
현재 수소충전 방문 고객은 일 평균 4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해 인천과 수도권 서부권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약 3100㎡ 규모의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워시홀릭파크와 첨단무인 CU 편의점을 세웠다.
워시홀릭파크는 넓은 부지에 ‘스피드 셔터’(Speed Shutter)로 분리된 10개의 세차부스와 창고 스타일의 세련되고 넓은 건조 공간을 갖췄다.
CU 무인편의점에는 기존 편의점과 달리 전문 세차용품을 별도로 갖췄다. 2층에는 카페와 테라스 공간을 마련했다. 앞으로 이 공간을 활용해 ‘디제잉 파티’(DJing Party)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전소 앞에 대형 LED전광판을 설치해 차량의 안전한 진입 방향을 알려주고 인사말과 함께 차량번호가 표시되는 ‘차량정보인식표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장거리 운전에 지친 화물차 운전기사를 위한 쉼터도 만들었다.
SK가스 관계자는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에코스테이션으로 변신한 논현충전소가 기존 LPG충전소의 이미지를 바꾸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LPG 사용자규제 제한이 전면 폐지된 이후 넓어진 고객층을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