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족을 겨냥한 아이템 출시에 열을 올린다.
더위를 식혀주면서 스타일까지 살리는 기능성 강화 컬렉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패션 브랜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스윔웨어 컬렉션을 내놓으며 바캉스 아이템을 확대했다.
남영비비안의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는 올해 처음으로 스윔웨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바라 스윔웨어 컬렉션은 비키니와 모노키니 등 수영복 4종과 로브 가운 2종이다. 바바라 스윔웨어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의 바바라와 20~30대 여성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탑드레싱이 함께 기획한 프리미엄 컬렉션이다.
특히, 여성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어떤 체형의 여성이든 자신감 있게 수영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깨부터 팔까지 감싸는 상의와 허리선이 높은 하의로 노출은 줄이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니트와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로브 가운을 함께 구성해 시원한 비치룩과 스타일리시한 리조트룩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구성이다.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도 브랜드 처음으로 ‘에코 스윔웨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앳코너의 스윔웨어는 고객별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컬러, 패턴, 디자인의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에코 스윔웨어 컬렉션의 대표 제품은 크롭 기장의 탑과 하이웨스트 팬츠로 구성된 젊은 감각의 비키니다. 복고풍의 반팔 퍼프 소매를 적용했고, 스퀘어넥 디자인으로 최신 유행하는 여성복 트렌드를 담았다. 탈부착 어깨 끈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소매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플라워 무늬로 포인트를 준 블루 색상과 솔리드 디자인에 산뜻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오렌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민소매 원피스 수영복은 러플 장식의 어깨 끈과 스퀘어 V넥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구조적인 절개 패턴에 허리 라인 밑으로는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는 셔링 디자인을 적용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블루 색상의 꽃무늬 스타일과 네이비, 오렌지 색상의 솔리드 스타일로 구성됐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쿨 애니 웨어 바캉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블랙야크의 바캉스 컬렉션은 흡습속건과 냉감 등의 기능성 소재와 휴양지를 연상하게 하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여름 감성이 더해진 제품들로 구성됐다.
‘U바우S티셔츠’는 에어 메쉬 소재의 반팔 폴로 티셔츠로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하다. 옷깃 끝이 말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요꼬에리 타입을 적용해 옷 맵시를 깔끔하게 유지해주며, 화사한 트로피컬 패턴으로 여름 휴양지 느낌을 더했다. 동일한 패턴을 적용한 ‘U바우S셔츠’는 기존 시어서커 보다 원사 사이의 공간이 넓은 시어서커 에어 도트를 적용해 체내 습기 방출과 공기 유입량을 증가시켜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M돌로미테 셔츠’는 시어서커 에어 도트 원단에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디자인 역시 히말라야 그래픽 패턴을 적용했다. 여기에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스 도트 금속을 등판에 넣었고, 소취 원사를 사용해 땀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마운티아 역시 바캉스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썸머 바캉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그라나티셔츠’는 야자수 그래픽 프린팅이 돋보이는 반팔 라운드 티셔츠로, 부드러운 촉감의 흡습속건이 우수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테르니팬츠’는 원단 자체 내구성이 우수하고, 흡습속건과 접촉 냉감 기능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이태리 레딜런(Italy Radilon) 원단을 사용했다. 또 긴 기장으로 야외 활동 시 자외선과 해충 등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있다. 색상은 다크 차콜과 연한 하늘빛의 피스타치오 2가지다.
마운티아는 모자와 샌들도 함께 출시했다. 여성용 ‘첼시 W 메쉬햇’은 땀받이에 데오쿨밴드를 적용해 흡습속건,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있고, 메쉬 소재를 더해 통기성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