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에 집중된 재정 투입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부가 이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60조 원을 투입,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기중앙회는 “우리경제가 지속가능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부문의 체질개선과 역할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의 근간을 형성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세심하고 치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 부문에 대한 재정투입은 오히려 비효율을 유발할 수 있다”며 “정부재정은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부문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통해 획기적인 중소기업 육성 보완대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