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 (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14일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서창~김포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18.27km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것이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JCT(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IC를 거쳐 신김포TG(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이르는 구간이다. 총 투자비는 약 9000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 금광기업, 태영건설, 두산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HDC아이콘트롤스 등)은 4월 실시한 1단계 평가(PQ)와 7월 실시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국토교통부는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국토부와 컨소시엄이 나눠 부담하는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aㆍ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착공 후 60개월 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운영 기간은 준공 후 4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