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14.87포인트) 오른 2165.1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홀로 424억 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 4040억 원 물량을 출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길리어드 임상 데이터 결과 및 디즈니, 크루즈 영업 재개, 실적 개선 기대확산으로 금융주와 넷플리스가 상승했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 코로나 확산 불구에도 길리어드 기대 속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는 EU 정상회담 결과와 넷플리스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 예상되는 등 변화 요인이 많은 한 주”라며 “베이지북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결과도 경기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어 변동성이 확대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6%), 화학(1.18%), 제조업(0.93%), 은행(0.90%), 보험(0.94%), 전기가스업(0.77%), 금융업(0.91%), 증권(0.84%), 종이목재(0.48%), 운수장비(0.70%), 운수창고(0.37%), 의약품(0.35%), 유통업(0.63%), 음식료업(0.19%), 비금속광물(0.15%)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0.36%), LG화학(2.27%), 삼성SDI(1.15%), 현대차(1.02%), LG생활건강(0.77%), 삼성물산(1.44%), 현대모비스(1.30%) 등이 오름세다. 반면 NAVER(-0.84%),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카카오(-1.55%), 엔씨소프트(-0.42%)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2.73포인트) 상승한 775.5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홀로 676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 231억 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1.45%), 화학(1.28%), 통신서비스(1.16%), 정보기기(1.10%), IT부품(1.03%), 통신장비(0.99%), 소프트웨어(0.99%), 제약(0.71%), 컴퓨터서비스(0.68%), 금융(0.61%), IT하드웨어(0.63%), IT소프트웨어(0.59%) 등이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15%), 씨젠(3.42%), 에코프로비엠(0.51%), 스튜디오드래곤(0.55%), 케이엠더블유(1.93%), 제넥신(0.50%), SK머티리얼즈(1.56%)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