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년 재보궐 준비해야…대선에 버금가는 선거”

입력 2020-07-10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경우에 따라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4월에는 오 전 시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부산에 이어 박 시장이 비운 서울까지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도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인 만큼 재보궐 선거의 판이 더욱 확장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재보궐 선거를 대비해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께 확신을 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를 위해 정강ㆍ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좋은 정강ㆍ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정강정책 개정 방향에 대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고, 우리나라 발전의 기둥이 됐던 자유민주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해야 국민의 지지기반을 얻을 수 있다”며 “새 시대를 맞이해서, 특히 4차 산업혁명이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지나간 다음에 다가올 정치ㆍ사회ㆍ경제 변화를 담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지갑 닫은 웹툰 독자들…돈 안 내는 인스타툰↑[데이터클립]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00,000
    • -0.26%
    • 이더리움
    • 3,66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1.9%
    • 리플
    • 719
    • -1.24%
    • 솔라나
    • 241,700
    • -2.74%
    • 에이다
    • 492
    • -1.01%
    • 이오스
    • 632
    • -2.77%
    • 트론
    • 236
    • +0.85%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1,350
    • +0.78%
    • 체인링크
    • 16,820
    • +0.9%
    • 샌드박스
    • 34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