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XM3'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모든 물량은 르노의 마름모꼴 엠블럼 '로장주'를 달고 수출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25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를 칠레로 수출한다. 첫 선적 물량은 83대다. 연말까지 추가로 57대를 수출해 올해 총 140대를 칠레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적돼 수출되는 XM3는 칠레 시장 판매를 위해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추후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나갈 계획이다.
XM3는 지난 3월 한국 시장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국내 중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고,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총 2만2252대가 팔렸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