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 자가 격리 시작…'7월말 1군 합류'

입력 2020-07-09 09:35 수정 2020-07-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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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26)이 8일 입국했다. 7월 말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러셀은 이날 오후 전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 로고가 선명한 짐 가방을 카트에 싣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키움 관계자를 만나 환한 표정을 지은 그는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양평의 한 펜션으로 이동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러셀은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컵스에서 뛰던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될 만큼 뛰어난 내야수로 포지션은 유격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460경기, 2루수로 149경기를 소화했다. 빅리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42, 60홈런, 253타점이다.

취업 비자 등을 해결한 뒤 입국한 러셀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7월 말에는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손혁 키움 감독은 "러셀이 자가 격리를 마치고 2군에서 몇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어차피 1군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니 1군에 빨리 올려서 상대 투수의 공을 보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인 러셀이 제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전 외국인 타자 타일러 모터가 1군에서 10경기를 뛰는 동안 타율 0.114라는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기 때문이다.

손 감독은 "외국인 타자가 뭔가를 쳐주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우리 팀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젊고 좋은 타자가 많다. 러셀이 젊은 야수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키움 구단은 러셀이 머물 펜션에 배팅 케이지를 설치했고, 펜션 안에는 웨이트트레이닝 장비, 사이클, 짐볼 등과 함께 전문적인 훈련 시설에서나 접할 수 있는 피칭머신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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