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바캉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 끌기에 나선다.
최근 더위가 시작되며 실내 공간을 찾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8.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세계는 10일부터 26일까지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백캉스 콘텐츠’를 소개한다고 9일 밝혔다. 집콕족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 백화점 맛집 할인, 지역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카데미 단기 취미 강좌 100을 신설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메시지(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쇼핑정보 제공)을 통해 내가 자주 가는 점포의 아카데미 강좌를 추천받고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최근 해외 여행 등이 줄면서 백화점 아카데미를 통해 간단한 취미를 배우고자 하는 고객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단체 수강 강좌 대부분이 폐강됐지만 사진, 요리 등과 같은 나만을 위한 단기 취미 수업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시간과 방문이 필요 없는 ‘원데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는 10일부터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원데이 취미 강좌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전화 문의를 통해 손쉽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대표 강좌로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홈 브런치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레몬 관자파스타&리코타 샐러드 만들기', 집콕으로 무뎌진 근육을 풀어주는 '다이어트 코칭 필라테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노하우와 보정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진 예쁘게 보정하는 법' 등이 있다.
더위를 피해 백화점 맛집을 찾아온 고객들을 위한 ‘미식 여행’ 콘텐츠도 준비했다.
10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점 식당가와 즉석식품 코너에서 즐길 수 있는 ‘고메위크’는 당일 1만 원 이상 먹거리 구매 시 5000원을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여름철 신세계백화점 인기 메뉴를 소개받고 할인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구매한 음식을 SNS에 소개한 고객에 한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플 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물과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체 캐릭터 상품 등 사은품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김 업계와 경북 문경의 오미자 농가를 돕기 위해 제휴 카드사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사은품을 특별 제작했다. 행사 기간 증정하는 ‘만전 김 세트(10일부터 증정)’와 ‘오미베리 오리지널(17일부터 증정)’ 상품은 당일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점포별 사은 행사장에서 받을 수 있다.
MZ세대들을 위한 신세계백화점 자체 캐릭터 ‘푸빌라’ 상품도 준비됐다. 10일과 17일부터 신세계 제휴카드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푸빌라와 친구들 캐릭터가 그려진 비치타월을 사은행사장에서 받을수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무더운 여름철 백화점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는 동시에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